넷플릭스에서 ‘종이의 집’ 이후 또 하나의 케이퍼 무비 명작이 등장했다. 바로 영화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 (Lift, 2024)’이다. 범죄 전문 팀이 하늘 위 40,000피트에서 금괴를 훔치는 전대미문의 작전을 펼치는 이 영화는, 스릴 넘치는 전개와 스타일리시한 연출, 그리고 스타 캐스팅까지 갖춘 범죄 액션물이다. ‘종이의 집’처럼 계획, 팀플레이, 반전의 묘미를 좋아한다면, 이 영화는 당신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리프트’의 줄거리, 관전 포인트, 감독의 메시지, 그리고 결말까지 분석한다.
하늘 위 작전의 시작
‘리프트’는 전문 도둑 ‘사이러스 휘트커’(케빈 하트 분)가 이끄는 국제 절도단이 국제 테러리스트 자금을 막기 위해 비행기 안의 금괴를 훔치는 임무를 맡으면서 시작된다. 테러 조직의 자금 흐름을 차단하려는 국제 수사 당국은, 합법적 방법으로는 불가능한 작전을 계획하고, 사이러스 일당에게 ‘비행기 도둑질’이라는 말도 안 되는 미션을 의뢰한다.
사이러스는 해커, 잠입 전문가, 드론 조종사, 변장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각 분야의 최정예 인물들을 모은다. 이들은 하늘 위에서 벌어질 초유의 작전에 대비해 철저히 훈련하며, 전 세계 도시를 배경으로 사전 준비를 해나간다. 런던, 베니스, 취리히 등지에서 펼쳐지는 사전 작전은 눈을 뗄 수 없는 템포로 전개되며, 영화의 분위기를 긴장감 있게 끌어올린다.
하이라이트는 고도 12,000미터 상공의 비행기 안에서 펼쳐지는 본격 작전이다. 보안이 철저한 비행기 내부, 정해진 시간 안에 금괴를 빼내야 하는 극한 상황, 예기치 못한 내부 배신과 변수들이 더해지며 사건은 점점 통제 불능으로 치닫는다. 결국 사이러스와 팀원들은 예상치 못한 선택을 해야 하고, 관객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된다.
케이퍼무비의 재미 요소 총집합
1. 하늘 위라는 공간의 신선함
‘리프트’는 여타 범죄 영화와 차별화되는 배경을 활용한다. 대부분의 케이퍼무비는 카지노, 은행, 박물관 등 지상에서 벌어지는 반면, 이 영화는 하늘을 나는 비행기 안에서 범행을 실행한다.
2. 팀플레이의 묘미
‘오션스’ 시리즈처럼, ‘리프트’ 역시 각각의 특기를 지닌 캐릭터들이 팀을 이루어 미션을 수행한다. 연기력 좋은 배우들이 개성 있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3. 빠른 전개와 반전
케이퍼무비의 필수 조건인 복선과 반전도 충실하다. 단순한 도둑질이 아닌, 테러 자금 차단이라는 도덕적 명분, 그리고 작전 중 벌어지는 배신과 역이용, 마지막 반전까지…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서 관객은 예측하기 어려운 결말을 마주하게 된다.
감독의 메시지와 결말 해석
‘리프트’의 연출을 맡은 페릭스 게리 그레이 감독은 ‘분노의 질주 8’,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등으로 잘 알려진 액션 스릴러의 베테랑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는 액션과 서스펜스를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면서, 단순 오락을 넘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은 “선택의 윤리”다. 범죄자라 하더라도, 옳은 선택을 할 수 있고, 큰 틀에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이야기 중심에 둔다. 사이러스는 도둑이지만, 결과적으로는 테러 자금을 막고 수많은 사람을 구한다.
영화의 결말부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인물의 배신과, 팀원들의 희생, 그리고 마지막에 드러나는 진짜 작전의 목적이 밝혀지며, 관객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 사이러스는 약속대로 팀을 지켜내지만, 작전 이후 다시 도망자가 된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에서 그는 다음 타깃을 향해 움직이며, 후속작의 여지를 남긴다.
케이퍼무비 팬이라면 무조건 체크해야 할 ‘리프트’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는 넷플릭스가 선보인 케이퍼 장르의 새로운 흥행 주자다. 전통적인 도둑 영화의 재미 요소에 하늘 위라는 특별한 배경, 긴장감 넘치는 전개, 매력적인 캐릭터들까지 더해져, ‘종이의 집’ 이후 또 한 번 범죄 장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시간 순삭 액션 영화 찾는다면, 지금 넷플릭스에서 ‘리프트’를 플레이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