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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바웃타임' 리뷰 연애 중인 커플이라면 꼭 봐야 할 관전포인트

by AlphBlog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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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개봉한 영화 『어바웃타임(About Time)』은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니다.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 설정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삶의 소중한 순간과 사랑의 본질, 가족과 일상의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담아낸 이 작품은 시간이 지나도 여운이 깊게 남는다. 특히 연애 중인 커플이라면 꼭 한 번쯤 함께 봐야 할 영화로 꼽힌다. 본 글에서는 영화의 줄거리 요약, 커플이 주목할 관전 포인트, 그리고 감독이 전하고자 한 메시지를 중심으로 ‘어바웃타임’의 진짜 매력을 살펴본다.

시간여행이 선사한 사랑의 기회

영화의 주인공 팀(돔놀 글리슨)은 21살 생일에 아버지로부터 충격적인 비밀을 듣는다. 바로 그들의 가문 남성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 팀은 이 능력을 활용해 첫사랑을 되돌리려 하지만 실패하고, 이후 런던으로 이사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그곳에서 그는 매리(레이첼 맥아담스)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어설픈 시간 되돌리기를 반복하면서 그녀와의 만남 타이밍을 놓쳐버린다. 결국 그는 자연스러운 만남의 흐름을 받아들이고 진심으로 그녀를 다시 만나 사랑을 키워나간다. 이후 결혼, 아이 출산, 가족 간 이별을 겪으며, 팀은 시간여행이라는 능력이 있어도 삶의 행복은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사느냐’에 달려 있음을 깨닫는다.

결국 영화는 시간여행이라는 장치를 통해 “다시 살아도 똑같이 살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인생의 작고 소중한 순간들을 찬찬히 음미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관전 포인트 ① ‘사랑을 지키는 법’에 대한 메시지

연애 중인 커플이 이 영화를 함께 봐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랑은 우연이 아닌 ‘지켜가는 과정’임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팀은 매리와의 첫 만남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해 시간여행을 반복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타이밍보다 진심과 노력이라는 걸 깨닫는다.

이 과정에서 팀은 ‘실수를 되돌릴 수 있다’는 능력보다 실수를 인정하고, 그 순간을 받아들이는 용기가 더 큰 사랑을 만든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애에서 자주 일어나는 갈등, 타이밍 문제, 작은 오해 등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를 영화는 따뜻하게 풀어낸다.

특히 결혼 이후에도 팀은 매리를 더욱 사랑하기 위해 순간순간의 선택을 고민하고, 가족과의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만드는 법을 배워나간다. 영화 속 대사처럼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매일매일을 마치 두 번 사는 것처럼 사는 것”이라는 태도는 연인 사이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자세다.

관전 포인트 ② 현실 속 사랑을 더 깊게 만드는 디테일

‘어바웃타임’은 특별한 능력이 아닌, 평범한 연애의 진짜 감정들을 세심하게 그려낸다. 사랑에 빠지는 설렘, 어색한 첫 대화, 함께 보내는 시간의 따뜻함, 사소한 다툼과 화해, 함께 늙어가는 미래까지. 모든 순간이 실제 커플의 일상처럼 느껴지도록 연출됐다.

특히 팀과 매리의 관계는 완벽한 로맨틱 판타지가 아니다. 둘은 서로에게 서툴기도 하고, 피곤한 날에는 다투기도 한다. 그러나 중요한 건 그런 순간들을 서로 이해하고 함께 이겨내려는 성숙한 태도다. 영화는 판타지 설정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현실 연애의 디테일을 담아내어, 커플 관객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결혼, 육아, 가족의 죽음 등 삶의 굴곡 속에서도 사랑을 지켜내는 두 사람의 모습은 단기적인 설렘이 아닌 오래가는 사랑의 본질을 보여준다. ‘사랑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사실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것이다.

시간보다 중요한 건 마음

‘어바웃타임’의 감독 리처드 커티스는 ‘러브 액츄얼리’, ‘노팅 힐’ 등 감성 로맨스의 거장으로 유명하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시간여행이라는 판타지를 통해 “삶을 대하는 태도”를 말하고자 했다. 다시 시간을 되돌릴 수 있어도 결국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사랑하는 것이라는 진리를 영화는 조용하지만 강하게 전한다.

감독은 실제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시간여행을 하고 있다. 매일이 처음이자 마지막처럼 지나간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메시지는 연인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된다. 연애란, 특별한 이벤트보다 함께 웃고 싸우고 안아주는 매일의 시간들이 쌓여서 완성되는 것임을, 영화는 따뜻하게 알려준다.

커플이 같이보면 좋은 인생영화

‘어바웃타임’은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삶과 사랑, 일상에 대한 존중을 담은 영화다. 연애 중인 커플이 이 영화를 함께 본다면, 서로를 더 이해하고 아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실수해도 괜찮고, 완벽하지 않아도 사랑은 가능하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따뜻한 이야기. 시간이 흐른 뒤에도, 이 영화는 늘 현재진행형으로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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